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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홍명보 감독이 변화를 택했다. 벨기에전에 임할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골키퍼와 스트라이커 포지션 선발 선수가 바뀌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 벨기에와 H조(벨기에-한국-러시아-알제리) H조 조별 예선 3차전을 치른다.

한국이 16강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벨기에를 상대로 2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둔 뒤 같은 시각 열리는 러시아-알제리전의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경기에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양 팀의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최전방 공격수로 박주영 대신 김신욱이 나선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구자철(주장)이 배치됐다. 좌우 측면 공격형 미드필더에는 손흥민과 이청용이 나란히 선발 출장한다.

기성용과 한국영이 중원을 지키며 포백은 윤석영-홍정호-김영권-이용이 차례로 선다. 골문은 정성룡 골키퍼 대신 김승규 골키퍼가 지킨다.

이에 맞서 벨기에는 최전방 공격수인 미랄라스(에버턴)를 비롯해 메르텐스(나폴리), 야누자이(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공격을 이끈다. 펠라이니(맨유)와 뎀벨레(토트넘), 드푸르(포르투)가 중원을 구축하고 포백은 반 덴 보레(안더레흐트)-판 바이텐(바이에른 뮌헨)-롬바르츠(제니트)-베르통헨(토트넘,주장)이 차례로 선다. 골문을 쿠르투와(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키퍼가 지킨다.

에당 아자르(첼시)와 악셀 비첼(제니트), 루카쿠(에버튼), 콤파니(맨체스터 시티) 등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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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odyb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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