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구제역 확산에 '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 취소

2015. 1. 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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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제천시는 구제역 확산에 따라 오는 18일 예정된 제11회 제천 의림지 알몸마라톤대회를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구제역 예방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행사 주최 측인 제천마라톤조직위원회에 통보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5일 현재까지 전국에서 640여명이 참가 신청했다.

조직위는 대회 취소에 따라 참가 신청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발송하고, 참가비를 돌려주기로 했다.

제천시도 신청자에게 서한문을 보내 대회 취소를 알리면서 오는 5월 17일 개최되는 제15회 제천 의림지 전국마라톤대회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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