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루니와 '4년간 850억' 재계약 추진

풋볼리스트 2013. 12. 16.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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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웨인 루니와의 재계약을 위해 5천만 파운드(약 850억원)을 준비했다. 4년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4일 보도를 통해 "맨유의 에드 우드워드 사장이 지난 몇 주 동안 루니의 에이전트와 활발하게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4 시즌 맨유에 입단한 루니는 올해로 맨유에서 10시즌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 시즌에는 21경기에 나서서 10득점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맨유의 '킬러'로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시즌을 끝으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나고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부임하며 이적설이 유력했다.

특히 2015년 여름 계약 종료를 앞두고 재계약 협상이 이뤄져야 하지만 그간 지지부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지난 시즌 중반 이후 루니는 자신의 팀 내 역할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바 있고, 아스널,첼시 등이 직-간접적으로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맨유가 최근 좋지 않은 성적을 거둬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루니의 거취에 대한 의구심을 키웠다.

'데일리 메일'은 "맨유가 다음 달 열리는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이 아닌 웨인 루니에 대한 새로운 계약 제시로 가닥을 잡았다"고 보도하며 조만간 맨유와 루니 측의 공식 접촉이 이뤄질 예정이며 재계약이 완료될 것으로 예측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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