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손흥민' 권로안-김동수, 함부르크 입단

김정용 2013. 12. 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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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정용] 손흥민(21·레버쿠젠)을 키운 분데스리가 명문 함부르크가 새로운 한국 유망주와 계약을 맺었다. 공격수 권로안(18)과 수비수 김동수(19)다. 두 선수는 최근 함부르크 입단 테스트를 통과하고 계약 확정 단계에 들어갔다. 두 선수는 함부르크의 '넥스트 손흥민' 프로젝트의 대상이다.

스카이스포츠에서 함부르크 등 독일 관련 소식을 전하는 스벤 �너 기자는 트위터를 통해 "권로안과 김동수의 입단이 확정됐다"고 전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선수는 19세 이하 유소년팀과 먼저 계약을 맺는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는 유소년팀에서 지낸 뒤, 내년 7월 시작되는 다음 시즌 훈련부터는 프로 계약을 맺고 활동할 예정이다. 이때부터는 두 선수의 활약에 따라 프로와 유소년팀을 오가며 활동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프로로 전환되는 내년 여름부터 3년이다.

권로안의 독일 진출은 독일측의 러브콜에 따라 이뤄졌다. 권로안은 지난 1월 대건고의 전국체전 준우승을 이끌었다. 이때 활약을 손흥민의 에이전트사 스포츠 유나이티드 관계자가 관찰한 뒤 유럽행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유럽 구단들에 권로안을 소개했다.

처음엔 볼프스부르크 입단을 타진했으나, 보훔(2부)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입단 테스트에 응해 호평을 이끌어냈다. 가능성을 본 권로안 측은 함부르크의 초청에도 응했고, 지난달 17일부터 24일까지 약 일주일 동안 테스트를 거친 뒤 계약 제의를 받았다. 함께 독일로 향한 수비수 김동수도 역시 합격점을 받고 입단 절차를 밟았다.

권로안의 아버지 권중화 상일중 감독은 "현재 거주지 등록과 취업비자 등 제반 절차만 진행 중이다. 계약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운이 정말 좋았다. 함부르크가 손흥민에 이을 한국인 선수를 키우기 위해 유망주를 찾던 중 로안이가 포착됐다"며 함부르크의 전폭적인 지원을 기대했다. 권 감독은 "함부르크는 계약이 결정된 뒤에도 권로안·김동수를 돌려보내지 않고 현지에 데리고 있다. 두 선수는 유소년 경기에 동행하고,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가능한 훈련을 소화하며 현지 적응도를 높이는 중"이라고 전했다.

권로안 측이 내다보는 전망은 밝다. 권 감독은 "보훔은 로안이의 기량에 대만족하면서도 유소년 계약을 제의했다. 반면 함부르크는 프로 계약"이라는 점에서 만족한다고 했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을 18세 때 1군 경기에 출장시켜 효과를 본 구단이다. 권로안과 김동수에게도 일찍부터 기회를 줄 가능성이 높다.

김정용 기자 cohenwis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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