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종합] '흔들리는 강호'에 E-F-H조 '동반 혼전'

류청 2013. 11. 27.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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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고래가 흔들리자 새우가 튀어 올랐다.

F조만 죽음의 조가 아니었다.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동시에 벌어진 '2013/2014 UEFA챔피언스리그' 5차전이 끝나면서 E조와 H조의 16강 진출 다툼도 혼돈으로 빠져들었다. 강팀들이 흔들리면서 나온 결과다.

가장 치열했던 F조는 5차전에서도 격렬했다. 조1위 아스널은 최하의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2-0으로 꺾고 승점 12점으로 선두를 질주했고, 3위 보루시아도르트문트(이하 도르트문트)는 2위 SSC나폴리를 잡고 한 단계 올라섰다.

F조는 마지막 경기까지 가야 16강 진출팀을 가릴 수 있게 됐다. 아스널은 나폴리와의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다음 라운드로 갈 수 있지만, 대패하면 탈락할 가능성도 있다. 전패를 기록 중인 마르세유와 최종전을 치르는 도르트문트가 상대적으로 더 유리하다.

E조는 첼시가 바젤에게 다시 한 번 패하면서 어지러워졌다. 첼시가 9점, 바젤이 8점, 슈테아우아부쿠레슈티가 7점이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모든 게 갈린다. 첼시만 머쓱하게 16강 진출을 결정지은 상태다.

바젤은 마지막 경기에서 샬케와 비기기만 해도 16강으로 갈 수 있지만, 원정 경기가 부담스럽다. 바젤은 홈 경기에서 샬케에 0-1로 패한 바 있다.

H조에는 FC바르셀로나가 아약스에 1-2로 패하면서 16강행 한 자리를 두고 벌이는 경쟁이 극심해졌다. 2위 AC밀란과 3위 아약스의 승점 차이는 1점이다. 두 팀은 마지막 맞대결에서 16강 진출자를 가리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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