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전설, "호날두-즐라탄, 플레이오프 맞대결은 재앙"

류청 2013. 11. 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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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류청 기자= 인생은 선택이고, 축구도 선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중 한 명만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수 있다. 포르투갈과 스웨덴이 '2014 브라질월드컵 유럽플레이오프'에서 맞붙었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전설적인 수비수 프랑크 르뵈프는 14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의 라디오 방송인 'RMC'와의 인터뷰에서 "운명의 장난이다. 두 선수 중 하나만 월드컵에 출전할 수 있다"라며 "그 사실(플레이오프 맞대결)은 축구에 있어서는 재앙이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두 선수는 우리가 꿈꿔오던 이들이다. 두 선수는 축구의 위상을 좀 더 끌어올렸다. 두 선수는 최근에도 조금씩 더 발전하고 있다. 나는 즐라탄과 호날두 중 하나를 월드컵에서 볼 수 없다는 사실이 실망스럽다"라고 말했다.

르뵈프는 두 선수 중 하나만 월드컵에서 보아야 한다면 호날두를 택하겠다고 했다. 그는 "즐라탄에게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가능성도 있겠지만, 호날두가 월드컵에 나서는 모습을 더 보고 싶다"라고 했다.

프랑스 출신의 르뵈프는 프랑스 대표팀과 스트라스부르, 첼시, 마르세유 등에서 맹활약한 수비수다. 중앙 수비수로 견고한 수비와 함께 수준급의 득점력을 뽐냈다. 르뵈프는 2002년 한국과의 친선경기에서도 골을 터뜨렸었다.

포르투갈과 스웨덴은 15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우 두 스포르트 리스보아 에 벤피카에서 플레오프 1차전 경기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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