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 포옛의 '키' 기성용과 장기계약 맺을까

윤진만 2013. 11. 1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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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진만 기자= 변화의 조짐이 일고 있다.

선덜랜드가 임대생 기성용(24, 원소속팀 스완지시티)의 활약에 매료되어 오는 1월 장기계약 체결을 시도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었다.

지역지 '선덜랜드 에코'의 축구 기고가 크리스 영은 최근 거스 포옛 선덜랜드 감독과 대화를 나눠본 결과 그가 기성용의 활약에 대해 크게 만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뉴캐슬유나이티드, 맨체스터시티와의 홈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끈 경기에서 인상적인 경기를 펼친 것에 매료된 눈치라고 했다.

영은 "기성용의 뛰어난 두뇌와 특유의 템포는 포옛 감독의 '점유율 축구'에 꼭 필요하다. 혼잡한 프리미어리그에서 팀이 추락하는 걸 막을 수 있다"고 적었다.

자연스럽게 시선이 오는 1월 겨울 이적시장으로 쏠리는 가운데 영은 선덜랜드가 기성용의 완전 이적을 고려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와 관련 포옛 감독은 전임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이 영입한 14명의 선수 및 임대로 떠나있는 선수를 중점적으로 살펴 1군 스쿼드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영은 중원에서 잭 콜백과 시너지 효과를 내는 기성용이 "포옛의 장기 플랜에 꼭 필요한 선수"라며 완전 이적 가능성을 제기한 배경을 설명했다.

포옛 감독도 맨체스터시티전 승리 후 "기성용은 한 번의 터치로 패스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 내가 정말 원하는 유형의 선수"라고 말했다.

한편 영은 또 다른 한국인 선수인 지동원은 내년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연장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낮다며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독일 리그 등 이적을 모색하는 편이 나을 것 같다고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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