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도 인정, "호날두 지도한 것은 최고의 경험"

한준 2013. 11. 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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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레알마드리드와의 작별은 불편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의 우정은 남았다. 첼시로 자리를 옮긴 주제 무리뉴 감독이 옛 제자 호날두를 세계 최고의 선수로 지목했다.

무리뉴 감독은 국제축구연맹(FIFA)과 함께 FIFA 발롱도르 시상을 주관하는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에서 "호날두를 지도한 것은 내 경력 최고의 경험이었다. 내가 아는 그 어떤 선수보다 프로의식이 강한 선수였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시절부터 레알마드리드 시절에 이르기 까지 훈련장에 가장 일찍 도착해 가장 늦게 떠나는 성실맨으로 잘 알려져 있다. 레알마드리드에서 무리뉴 감독과 함께 일할 때도 여전한 모습을 보였다. 불타는 승부욕과 끊임없는 야심으로 늘 훈련에 매진했다.

무리뉴 감독은 이어 둘 사이의 불화설에 대해 "선수와 감독 사이에는 다른 생각을 갖게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들은 마드리드에 두고 왔다. 우리 사이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는 최근 일고 있는 세계 최고의 선수 논란에 대해 "호날두는 다른 세상의 수준을 가지고 있는 선수"라며 호날두의 손을 들어줬다.

11월 15일로 2013년 FIFA 발롱도르 투표가 마감되는 가운데 올해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호날두가 5년 만의 재수상이라는 영예를 누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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