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크루제 주전경쟁 계속..히피아 "로테이션 필요"
[OSEN=서정환 기자] 손흥민(21, 레버쿠젠)의 주전경쟁은 계속된다.
사미 히피아 레버쿠젠 감독이 팀내 경쟁을 예고했다. 독일 스포츠지 '스폭스'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하노버전을 앞둔 히피아 감독이 로테이션을 통한 팀내 경쟁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다. 히피아 감독은 "하노버전은 우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기회다. 난 모든 선수들이 최대한 건강한 상태로 경기에 임하길 원한다. 지금처럼 3일에 한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라면 로테이션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히피아 감독의 예고대로라면 손흥민은 하노버전 선발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높다. 손흥민은 25일 독일 빌레펠트서 열린 2013-2014 DFB 포칼 2라운드(32강) 빌레펠트(2부리그)와 원정경기서 선발로 출전해 후반 17분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의 득점포에 레버쿠젠은 2-0으로 승리하며 DFB 포칼 3라운드에 진출했다. 손흥민이 3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르기에는 체력적 부담이 크다.
손흥민의 경쟁자 로비 크루제는 21일 마인츠전에서 2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4-1 대승에 기여했다. 이날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았다. 히피아 감독은 손흥민을 선발로 썼던 1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경기부터 손흥민과 크루제를 교대로 투입하고 있는 셈이다.
현재까지 로테이션은 매우 효과적이다. 손흥민과 크루제는 최근 3경기서 3골, 2도움을 합작하고 있다. 두 명의 선수가 체력을 아끼고 선의의 경쟁을 하면서 경기력은 날로 좋아지고 있다. 히피아 감독의 노림수가 바로 이것이다.
히피아 감독은 슈테판 키슬링, 시드니 샘, 손흥민, 로비 크루제의 화력에 만족하고 있다. 한편으로 이 선수들의 의존도가 지나치다고 판단, 다른 선수들의 골이 나와주길 원하고 있다고 한다.
jasonseo34@osen.co.kr
< 사진 >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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