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지성에 평점 3.5.."최우수 선수"

김동영 인턴기자 2013. 9. 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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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동영 인턴기자]

1골 1도움으로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된 박지성 /사진=에인트호벤 홈페이지

왜 박지성인지 제대로 보여준 한 판이었다.

박지성은 22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의 필립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2013-2014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7라운드에 선발 출장,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에인트호벤 유니폼을 입고 8년 만에 라이벌 아약스전에 출전한 박지성은 이날 공, 수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위치를 가리지 앉는 활동량, 상대 전 선수를 괴롭히는 수비력, 정확한 패스, 깔끔한 마무리까지, 한 선수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네덜란드 축구매체 '골닷컴'은 박지성에게 이날 선수들 가운데 최고 평점인 3.5점을 부여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했다.

박지성은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19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후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연결했고, 이 공을 오스카 힐제마크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시즌 1호 도움. 전방 공격수 팀 마타우시가 수비수를 달고 쇄도한 사이, 2선에서 자유로워진 힐제마크를 제대로 파악하고 크로스를 연결한 박지성의 감각이 돋보이는 장면이었다.

후반 24분에는 직접 골을 기록했다. 수비수의 롱 패스가 마타우시에게 연결됐고, 마타우시는 2선에서 공간을 찾아 쇄도하던 박지성에게 헤딩 패스를 건냈다. 상대 수비를 완전히 허물어뜨린 박지성은 단독 돌파 후, 문전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땅볼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네 번째 골을 완성했다. 본인의 시즌 2호 골이자, 지난 8월 25일 이후 약 한 달만에 기록한 골이었다.

수비에서도 박지성의 활약은 빛났다. 전반 3분 만에 상대팀의 패스를 끊어내며 역습을 이끌었다. 후반 44분에도 상대의 공을 빼앗아 공격으로 연결시켰다. 경기 초반의 움직임을 경기 끝까지 유지하는 모습이었다.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한 왕성한 활동량, 그리고 강력한 압박까지 모두 선보이며 아약스 선수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지난 20일 유로파리그 루도고레츠전에서 0-2로 패한 후 현지 언론에서 본인의 체력 문제를 지적한 것에 대해, 그 지적이 잘못된 것임을 온몸으로 증명한 경기였다.

리그 최대의 라이벌 아약스에게 최근 7경기에서 3무 4패에 그치며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던 에인트호벤이었기에 이날 승리는 더욱 값졌다. 이 승리의 중심에 박지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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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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