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안첼로티, A매치 기간에 '3단 멘붕'

윤진만 2013. 9. 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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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진만 기자= 레알마드리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소속팀 선수들의 부상 등의 이유로 울상을 짓고 있다.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7일 북아일랜드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인대를 다쳤고, 이스코(스페인)와 마르셀루(브라질)는 각각 발목, 발 부상을 입어 15일 비야레알 원정 경기 출전이 불투명하다.

이들은 공격~수비의 핵심 선수들이어서 결장이 주는 타격이 크다. 곤살로 이과인, 메주트 외칠, 카카가 여름 이적시장을 떠난 터라 호날두, 이스코의 공백을 메울 선수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다.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스페인)가 7일 핀란드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선발 출전 후 맹활약한 것도 안첼로티 감독을 고민케 하는 부분이다.

안첼로티 감독은 지난시즌 주제 무리뉴 현 첼시 감독 체제에서 NO.1 자리를 잃은 카시야스 대신 디에고 로페스를 리그 주전 골키퍼로 기용할 뜻을 밝혀왔다.

올 여름 1억 유로(약 1,742억 원/추정치)를 들여 영입한 가레스 베일(웨일스)이 "대표팀에 합류하는 대신 맞춤식 피지컬 트레이닝을 하자"는 제안을 뿌리치고 대표팀에 합류한 것도 언짢은 일이다.

베일은 여름 내내 엉덩이, 발 부상으로 훈련을 하지 못해 컨디션이 저하된 상태다.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상태이면서도 대표팀에 대한 충성심 때문에 합류해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18일 갈라타사라이와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도 시작되는 상황. 그리 낙관적이지만은 않은 일들이 레알을 덮치고 있다.

사진=레알마드리드의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과 지네딘 지단 코치/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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