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기성용, 선덜랜드 1년 임대 막판 조율 중..임대료가 관건

박린 2013. 8. 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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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박린.김민규]

'위기의 남자' 기성용(24·스완지시티)이 선덜랜드 1년 임대 막판 조율 중이다.

기성용 최측근은 23일 "기성용 에이전트가 영국에 머물며 선덜랜드와 1년 임대를 두고 막판 조율 중이다"고 전했다. 이 측근은 "미카엘 라우드럽 스완지시티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기성용과 사이가 멀어졌다. 그 때부터 이미 기성용을 전력 구상에서 제외했다. 스완지시티 회장과 부회장도 기성용의 임대와 이적을 이미 허락한 상황이다"며 "선덜랜드 임대는 임대료 문제가 관건이다. 선덜랜드는 임대료 없이 연봉만 주겠다는 입장이고, 스완지시티는 어느정도 임대료는 받아야겠다는 입장이다. 양측이 서로 양보하면 임대가 성사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측근은 "기성용 측은 여름 이적시장 마감(한국시간 9월1일)이 10일도 남지 않아 다급하다. 브라질월드컵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와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이 필요하다. 선덜랜드 외에 독일 분데스리가 팀도 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측근은 "스완지시티가 이적료는 최소 기성용을 영입할 때 투자한 600만 파운드(105억원)는 받아야겠다는 입장이다. 이적은 쉽지 않다. 현재로서는 선덜랜드 임대가 가장 유력하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셀틱(스코틀랜드)에서 스완지시티로 이적해 주전 미드필더로 리그컵 우승에 기여한 기성용은 새 시즌 주전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기성용은 23일 열린 페트로룰 플로이에슈티(루마니아)와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 출전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라우드럽 감독은 26일 토트넘과 정규리그 2라운드가 코앞이라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할 수 있었음에도 기성용을 철저하게 외면했다. 기성용은 이날 출전을 기대했지만 명단에서 아예 빠져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해졌다. 기성용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3경기 중 한 경기에 단 20분 교체출전했고, 맨유와 정규리그 개막전에서도 후반 31분 교체투입 되는데 그쳤다.

라우드럽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이미 기성용을 전력 구상에서 제외하고, 리버풀 존조 셸비(21), 레알 베티스(스페인) '듀오' 호세 카나스(26), 알레한드로 포수엘로(22)를 데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의 데 구즈만(26)과 레온 브리튼(31)이 있고 미구엘 미추(27)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내려 6명으로 시즌을 꾸려가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측근은 "기성용은 박주영(28)처럼 아스널에서 벤치만 지키는 것보다는 임대나 이적을 통해 새출발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홍명보(44) 대표팀 감독의 선발 원칙이 소속팀에서 꾸준히 뛰는 선수인데다, 최강희(54) 전 대표팀 감독 시절 SNS 파문을 일으켜 승부수를 띄워야하는 시기다"고 전했다.

한편, 웨일스 언론 웨일스 온라인은 이날 "셸비, 카나스 등이 가세해 주전경쟁에서 밀려난 기성용이 선덜랜드 1년 임대를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안루카 디 마르치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에 "기성용이 선덜랜드로 임대될 수 있다. 스완지시티와 선덜랜드가 협상 중이다"는 글을 옮겼다. 선덜랜드 AFC 뉴스 앤 벤터도 페이스북 계정에 "파울로 디 카니오 선덜랜드 감독이 기성용 임대를 원한다"고 전했다.

박린·김민규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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