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이 '친정' PSV 아인트호벤에 입단했다. 8일(현지시간) 중 공식 입단 발표가 이뤄진다.

PSV 아인트호벤의 예룬 판 덴 베르크 미디어 총괄 담당자는 8일 '풋볼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오늘 중으로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다"며 박지성의 입단 사실을 알렸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퀸즈 파크 레인저스 소속의 박지성은 지난 28일 아인트호벤에서 임대를 위한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이후 '친정복귀'가 기정사실화됐다.

PSV는 필립 코쿠 감독을 비롯한 구단 이사진이 박지성의 영입을 추인하며 모든 절차를 마무리했다. 하지만 막판 QPR과 PSV 사이의 협상 과정에서 작은 이견이 있어 예상 보다 일정이 지체됐다.

판 덴 베르크 미디어 총괄 담당자는 "대부분의 절차가 끝났다. 하지만 비유럽권 선수에게 필요한 취업 허가 발급 과정을 비롯해 몇몇 부분이 지체의 원인이었다"며 "박지성이 이미 아인트호벤에 도착해 발표를 기다리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지난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아인트호벤에서 성공적인 시간을 보낸 박지성은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했으며 이후 QPR을 거쳤다. 8년 만에 복귀하게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