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구애에도 꿈쩍않는 볼프스, '구자철은 이적불가'

윤진만 2013. 8. 8.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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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윤진만 기자= 구자철(24)을 향한 마인츠05 측의 끈질긴 구애에도 볼프스부르크는 눈 하나 깜빡 않는다.

볼프스부르크는 지난달부터 구자철에 대해 이적 불가 방침을 정했다. 마인츠와는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마인츠의 토마스 투헬 감독이 틈틈이 구자철 영입을 위한 언론 플레이를 펼치지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릴 정도다. 시장 가치를 웃도는 100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도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볼 수 있다.

구자철 측은 "한 달째 볼프스부르크의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 클라우스 알로프스 볼프스부르크 단장이 직접 구자철을 보낼 생각이 없다는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구자철은 자신을 둘러싼 이적설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10일 분데스리가 개막전 준비에 열을 올린다. 지난 3일 카를루스에SC(2부)와의 DFB 포칼 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후 62분 간 활약한했다. 주말 하노버96과의 경기에도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할 가능성이 높다.

독일 유력지 '빌트'가 수비력을 지적한 것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다. 하지만 구자철 측은 "감독, 코치가 아닌 현지 언론의 얘기를 갖고 일희일비할 필요 없을 것 같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어서는 "수비력과 관련된 부분에 대해 팀의 어느 누구에게도 얘기를 들어본 적 없다"며 무난한 개막전 선발 예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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