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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허종호 기자] 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시티의 공격수 카를로스 테베스(29, 아르헨티나)를 영입했다.

유벤투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테베스가 유벤투스의 선수가 됐다"고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이날 이탈리아 토리노에 도착한 테베스와 3년 계약에 합의하고, 등번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증정했다.

이적료에 대해서 유벤투스는 언급을 하고 있지 않지만, 유럽 언론들은 유벤투스가 1000만 파운드(약 177억 2470만 원) 가량의 이적료를 맨체스터 시티에 지불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벤투스는 적지 않은 이적료를 사용했지만, 페르난도 요렌테와 함께 공격진을 책임질 완벽한 파트너를 영입하게 됐다.

한편 지난 4시즌 동안 맨체스터 시티서 113경기에 출전해 58골을 넣은 테베스는 출전 기회만 보장받는다면 가공할 득점력을 자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복 없는 플레이가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고 있다.

sportsher@osen.co.kr

< 사진 > 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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