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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황제' 펠레가 2013 브라질 FIFA(국제축구연맹)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참가하는 일본 축구대표팀을 향해 덕담을 남겼다.

일본의 유력지 < 요미우리 신문 > 에 따르면, 펠레는 오는 15일부터 30일까지 브라질에서 벌어질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이탈리아, 브라질, 멕시코와 격돌하는 일본에 대해 "좋은 팀인 만큼 얕잡아봐서는 안 된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펠레는 리우 데 자네이루에서 벌어진 기자회견에서 일본과 브라질의 맞대결에 관한 결과를 묻는 질문에 "브라질의 낙승이 예견된다고들 하나 일본은 좋은 팀인데다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도 많다. 얕잡아봐서는 안 된다"라고 브라질 선수들이 방심하지 말았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이 이끄는 일본 축구대표팀은 현재 브라질 가마에 베이스 캠프를 차리고 컨페더레이션스컵에 대한 본격적 준비에 돌입했다. 일본은 카타르 도하에서 벌어진 이라크전(1-0승)을 끝내자마자 항공편으로 브라질로 이동, 여장을 푼 후 가벼운 스트레칭과 러닝으로 몸풀기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사진=베스트 일레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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