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英 언론 "아스날, 박주영 팔고 비야 노린다"

오동현 2013. 5. 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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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에서 임대생활 중인 박주영(28)이 원소속팀 아스날(잉글랜드)로의 복귀가 어려울 전망이다.

1일(한국시간) 영국 축구 전문매체 '커트오프사이드'에 따르면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해 박주영과 니클라스 벤트너, 마루아네 샤막을 올 여름에 이적시킬 계획이다.

이 매체는 "벵거 감독이 선수단 급여 지출을 줄이기 위해 이들 3명에 대한 할인된 이적료 제의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벵거 감독은 최근 바르셀로나(스페인)에서 출전 기회가 줄어든 다비드 비야와 몬테네그로 국가대표 출신인 피오렌티나(이탈리아)의 주장 스테판 요베티치를 영입리스트에 올려놓은 상태다.

아스날은 비야와 요베티치 영입을 위해 각각 1000만 파운드(약 170억원), 2400만 파운드(약 410억원)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여름 아스날에 입단한 루카스 포돌스키와 올리비에 지루가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상황에서 비야와 요베티치까지 가세한다면 아스날의 공격진은 포화상태가 된다.

아스날은 포돌스키와 지루를 이적시킬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주영이 셀타비고 임대를 마치고 아스날로 복귀한다고 해도 이들과의 경쟁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 소속팀 AS 모나코와 릴(이상 프랑스)이 박주영에게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새로운 팀을 물색하는 방안도 고려할 만 하다.

박주영은 지난 2011년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프랑스 리그앙 클럽 AS모나코에서 아스날로 이적했다. 이적료는 500만 파운드(약 85억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기대만큼 부응하지 못했다. 아스날의 주전 공격수였던 로빈 판 페르시(맨유)의 빛에 가려 2011~2012시즌 동안 단 6경기(1골) 출전에 그쳤다.

2군팀을 오가며 힘든 시기를 보내던 박주영은 2012~2013시즌 셀타비고와 1년 임대 계약을 맺고 뛰어왔다.

odong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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