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니테즈, "이정도 성적이면 비판하면 안돼

김도용 2013. 4. 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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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첼시의 라파엘 베니테즈 감독(53)은 1일 스템보드 브릿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트와의 FA컵 8강전 재경기를 1-0으로 승리 한 뒤 "이번 시즌 첼시는 괜찮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말했다고 ESPN이 2일 보도했다.

지난 해 11월 시즌 도중 첼시에 부임함과 동시에 팀 팬들로부터 퇴임 압박을 받았던 베니테즈는 FA컵과 유로파 리그 우승을 도전하고 있다. 그는 "나는 우리가 괜찮은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현재 리그 4위에 올라있다. 그리고 FA컵은 준결승에, 유로파 리그는 8강전에 진출해 있다."고 했다.

베니테즈는 리그 4위로 시즌을 끝내는 것이 가장 우선이지만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 모두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베니테즈는 30일 사우샘프턴전 패배 후 받았던 비판에 대해 반박했다. 이날 첼시는 몇몇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평소와 다른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었다. 베니테즈는 "이렇게 단기간에 경기가 많을 때는 팀의 균형을 잡아 줘야 한다. 무리하게 출전시키면 부상을 당하게 되고, 팀도 힘들어진다"고 했다.

베니테즈는 "48시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두 경기를 치러야 하는데 선수들이 많지 않다. 우리는 부상 선수가 없어도 선수층이 얇다. 하지만 지금 수비수 게리 케이힐(28)과 애슐리 콜(33)이 부상을 당해 15일 동안 출전이 불가능하다다. 지금 나는 다른 선수들을 관리하며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첼시는 4일 홈에서 열리는 루빈 카잔과의 유로파 리그 8강전을 시작으로 앞으로 남은 4월 한달 동안 7경기를 치러야 한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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