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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뛰는 QPR 선수단 내홍 표출>
연합뉴스 | 입력 2012.12.11 12:20
비주전 선참들 봉기..감독은 영입스타들 비판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한국인 미드필더 박지성(31)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 내분이 감지됐다.
중앙 수비수 클린트 힐은 11일(한국시간) 대중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 선수의 영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힐은 "지난 몇 경기에서 우리에게 걸맞은 전열을 꾸려 안정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그 틀을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그가 말한 최근 몇 경기는 해리 레드냅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최근 3경기를 의미한다.
이 기간의 두드러진 특색은 박지성, 에스테반 그라네로, 지브릴 시세 등 올해 영입된 빅스타들이 벤치로 몰렸다는 사실이다.
힐, 제이미 매키, 숀 데리 등 마크 휴즈 전 감독이 있을 때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던 선수들은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들 선수는 2년 전 QPR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주도한 공신들이다.
힐은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돈을 아무 데나 뿌리고 다닌다"며 "있는 선수들의 역량을 최고로 끌어내는 데 신경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과감한 발언 뒤에는 레드냅 감독의 지지가 있는 것으로 비친다.
레드냅 감독은 힐, 매키, 데리 등 원래 QPR에 있던 영국 출신 백인 선수들의 편을 들고 있다.
선발출전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이들의 정신자세에 대한 칭찬을 되풀이하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힐을 거론하며 "어려울 때 소매를 걷어붙이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11명의 매키"라고 말하기도 했다.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는 박지성과 시세를 겨냥한 듯 챔피언스리그 메달은 지금 상황에서 아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매키는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에 "강등권 전쟁에서 대단한 축구는 필요없고 승점 3만 따면 된다"고 감독 속마음을 해설했다.
박지성은 레드냅 감독이 부임한 뒤 두 차례 조커로 나오다가 교체 출전자 명단에서도 빠졌다.
QPR은 시즌 개막 후 16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한국인 미드필더 박지성(31)이 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퀸스파크레인저스(QPR)에 내분이 감지됐다.
중앙 수비수 클린트 힐은 11일(한국시간) 대중지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통해 새 선수의 영입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힐은 "지난 몇 경기에서 우리에게 걸맞은 전열을 꾸려 안정감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며 그 틀을 유지할 것을 주문했다.
그가 말한 최근 몇 경기는 해리 레드냅 신임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최근 3경기를 의미한다.
이 기간의 두드러진 특색은 박지성, 에스테반 그라네로, 지브릴 시세 등 올해 영입된 빅스타들이 벤치로 몰렸다는 사실이다.
힐, 제이미 매키, 숀 데리 등 마크 휴즈 전 감독이 있을 때 벤치를 지키는 일이 잦던 선수들은 주전으로 도약했다.
이들 선수는 2년 전 QPR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주도한 공신들이다.
힐은 "토니 페르난데스 구단주가 돈을 아무 데나 뿌리고 다닌다"며 "있는 선수들의 역량을 최고로 끌어내는 데 신경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의 과감한 발언 뒤에는 레드냅 감독의 지지가 있는 것으로 비친다.
레드냅 감독은 힐, 매키, 데리 등 원래 QPR에 있던 영국 출신 백인 선수들의 편을 들고 있다.
선발출전 기회를 줄 뿐만 아니라 이들의 정신자세에 대한 칭찬을 되풀이하고 있다.
레드냅 감독은 힐을 거론하며 "어려울 때 소매를 걷어붙이는 선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11명의 매키"라고 말하기도 했다.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는 박지성과 시세를 겨냥한 듯 챔피언스리그 메달은 지금 상황에서 아무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매키는 '런던 이브닝 스탠더드'에 "강등권 전쟁에서 대단한 축구는 필요없고 승점 3만 따면 된다"고 감독 속마음을 해설했다.
박지성은 레드냅 감독이 부임한 뒤 두 차례 조커로 나오다가 교체 출전자 명단에서도 빠졌다.
QPR은 시즌 개막 후 16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리그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
ja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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