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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 “퇴장당하며 내게 대든 셸비, 어이없다”

베스트일레븐 | 김태석 | 입력 2012.09.24 09:48 | 수정 2012.09.24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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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리버풀의 신예 미드필더 존조 셸비가 퇴장당하며 자신에게 대든 것에 대해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23일 밤(한국시각) 안필드에서 벌어진 2012-20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버풀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후반 1분 리버풀의 주전 공격수 스티븐 제라드에게 선제 실점을 내줬으나 후반 6분 하파엘 다 실바, 후반 31분 로빈 반 페르시의 연속골에 힘입어 리버풀을 꺾고 승리를 누렸다.

주중 유로파리그 영보이스(스위스) 원정에서 교체 투입되어 종횡무진한 공을 인정받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 나서게 된 셸비는 이 날 경기에서는 최악의 경험을 하고 말았다. 전반 39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비수 조니 에반스에게 거친 태클을 시도하다 즉시 퇴장 명령을 받았기 때문이다. 단단히 화가 났는지 셸비는 거칠게 항의했고, 라커룸으로 빠져나가는 길에는 퍼거슨 감독에게도 폭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퍼거슨 감독은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퍼거슨 감독은 "레드 카드는 정당한 판정이었다. 하마터면 에반스가 심각한 부상을 입었을지도 모른다"라며 셸비가 왜 저리 날뛰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이어 "내게 와서 폭언을 퍼붓더라.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지 않고 마냥 다른 사람만 욕하다니 아직 어린가보다. 곰곰이 자신이 한 플레이를 살피면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물론 셸비가 내게 사과를 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라며 화를 삭히지 못하고 치기어린 행동을 한 셸비에게 일침을 가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리버풀전 승리를 통해 승점 12점을 획득, 1위 첼시와 선두권 경쟁을 벌일 토대를 마련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리버풀은 이 날 패배로 강등권은 18위까지 추락하는 굴욕을 맛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PA(www.pressassoci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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