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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셸비, 사흘 만에 '영웅에서 역적으로'

스포탈코리아 | 윤진만 | 입력 2012.09.24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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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리버풀-맨유간 '빅매치'는 약관의 미드필더 존조 셀비(리버풀)에 의해 갈렸다.

중앙 미드필더 셸비는 23일 홈에서 열린 맨유전 전반 38분 루즈볼을 따내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조니 에반스에 깊은 태클을 했고, 주심에 의해 일발 퇴장당했다. 리버풀의 우세 속에 펼쳐진 경기는 셸비의 퇴장 이후 급격히 맨유쪽으로 기울었다. 후반 초반 주장 스티븐 제라드의 선제골로 수적 열세를 극복하나 했지만 하파엘과 로빈 판 페르시의 연속골에 무너져 1-2 역전패했다.

셸비는 지난 21일 영보이즈(스위스)와의 UEFA 유로파리그 A조 1차전에서 후반 교체투입되어 두 골을 뽑으며 5-3 승리를 이끈 주역이라 이날 퇴장은 아쉬움이 컸다.

그는 터널을 빠져나가는 과정에서 상대팀 감독 알렉스 퍼거슨과 험한 말을 주고 받아 구설수에도 올랐다. 경기 후 퍼거슨 감독이 퇴장을 종용했다는 내용의 트위터 글을 남겼다가 삭제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셸비의 퇴장과 퇴장 후 행동에 대한 징계 여부가 곧 가려진다. 지난여름 별 소득없이 이적시장을 빠져 나온 리버풀은 다른 상위권 구단에 비해 스쿼드가 얇기 때문에 피해가 심각하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같은 날 주전 수비수 다니 아게르가 왼무릎을 다쳐 장기 결장이 예상되고 있다.

ⓒKieran McManus/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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