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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콜에 뿔난 퍼디난드 형제, 복수 나선다

베스트일레븐 | 윤석재 | 입력 2012.09.13 11:10 | 수정 2012.09.1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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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리오 퍼디난드(34·맨체스터Utd.), 안톤 퍼디난드(27·퀸즈 파크 레인저스)가 첼시 수비수 애슐리 콜에 단단히 화난 모양이다. 두 형제는 이번 주말과 내달 28일 있을 첼시전에서 복수를 계획하고 있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 데일리 메일 > 은 13일(이하 한국 시각) "퀸스 파크 레인저스(이하 QPR)의 수비수 안톤 퍼디난드는 오는 15일 첼시와 가질 2012-201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애슐리 콜과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 데일리 메일 > 은 "안톤의 형 리오 역시 10월 28일 있을 첼시전에서 콜의 악수를 거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건은 작년 10월 23일 있었던 2011-201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QPR전에서 시작됐다. 첼시의 수비수 존 테리가 상대 수비수 안톤 퍼디난드에게 인종 차별성 발언을 했고, 이에 안톤은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두 선수는 법정에 섰고, 테리의 증인으로 나선 동료 콜은 테리를 비호하며 유리한 증언을 해 테리의 무혐의 판결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격분한 안톤의 형 리오 퍼디난드는 자신의 SNS를 이용, 콜을 향해 "초코 아이스(겉은 흑인, 속은 백인)는 흔하지"라고 조롱했다. 이에 FA(잉글랜드 축구협회)는 리오에게 8,000만 원의 벌금 징계를 내렸다. 당연히 퍼디난드 형제에게 '애슐리 콜 사건'은 치가 떨릴 법한 일이었다.

첼시와 경기를 앞둔 안톤 퍼디난드와 10월 콜과 만날 리오 퍼디난드는 경기 전 콜의 악수를 거부할 계획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콜이 경기에 나설 경우 가능한 얘기다. 콜은 지난 8일과 12일 잉글랜드 대표팀이 치른 2014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에 부상으로 불참했다. 15일 QPR전 출전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다.

두 형제의 애슐리 콜 공격이 프리미어리그에서 어떤 스토리를 만들지 흥미롭다.

글=윤석재 기자(orionsj@soccerbest11.co.kr)
사진=PA(www.pressassoci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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