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딩크, 연봉 150억원에 러시아 안지행

2012. 2. 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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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인턴기자] 세계 유수 클럽의 관심을 받아왔던 거스 히딩크 감독의 최종 행선지가 러시아의 부자구단으로 불리는 안지 마하치칼라로 정해졌다.

18일(한국시간) 더 선에 따르면 히딩크 감독이 안지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계약 조건은 2013년 여름까지 총 18개월이며 연봉은 1000만 유로(약 150억 원)다.

터키 대표팀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은 지난해 11월 유로 2012 플레이오프에서 크로아티아에 패해 본선 진출에 실패하며 물러났다.

이후 히딩크 감독은 최근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물러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 자리의 유력 후보로 거론됐고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감독을 대신해 첼시의 수장이 된다는 소리도 공공연히 들려왔다.

하지만 히딩크의 최종 선택은 무명 클럽 안지가 됐다. 안지는 지난해 러시아의 억만장자 술레이만 케리모프가 구단주가 되면서 어마어마한 자금을 바탕으로 팀을 180도 바꾸고 있다.

브라질의 축구스타 호베르투 카를로스를 비롯하여 카메룬이 낳은 스타 사뮈엘 에투와 자국의 유리 지르코프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잇달아 영입했다. 세계적인 명장 히딩크 감독마저 영입한 안지가 올시즌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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