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시망, "북한 만만찮다, G조는 죽음의 조"

정수창기자 2010. 2. 9.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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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수창 기자= 포르투갈의 주전 미드필더 시망 사브로사(30,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이하 남아공) 월드컵' 본선 상대들에 대한 걱정을 토로했다. G조에 포함된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북한 중 어느 한 팀도 쉽게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시망은 8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G조 상대 중 라이벌을 꼽는 질문에 "G조는 통과하기가 가장 어려운 조다. 브라질, 코트디부아르, 북한은 모두 상대하기 어려운 팀들이다"고 대답했다.

전문가들 대부분이 브라질, 포르투갈, 코트디부아르 중 2팀이 토너먼트 진출팀으로 예상했지만 시망은 북한 역시 상대하기 힘든 팀으로 여겼다. 강력한 수비와 조직력이 장기인 북한은 8강 진출에 성공했던 지난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한편 시망은 16강 토너먼트 진출의 분수령으로 1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대결을 꼽았다. 포르투갈은 오는 6월 15일 남아공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코트디부아르와 대결을 펼친다.

코트디부아르전을 '남아공 월드컵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로 표현한 시망은 "첫 상대인 코트디부아르전에서의 승리는 필수다. 최소한 승점1점이라도 얻어야 한다. 강팀인 코트디부아르를 맞아 쉽지 않은 경기가 되겠으나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대결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포르투갈은 코트디부아르와의 대결 후 21일 북한과 2차전을 펼치며 브라질과는 25일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사진= ⓒ Matt West/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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