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덜랜드로 1년 임대.. 토요일 중 계약 마무리

풋볼리스트 2013. 8. 3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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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로 간다'.. 스완지 동료들에게 이미 임대 사실 알려

[풋볼리스트] 취재팀= 기성용의 선덜랜드 임대 이적이 임박했다. 현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선덜랜드로의 1년 임대에 합의한 상황에서 메디컬테스트를 비롯한 최종 단계를 앞두고 있다. 영국 언론들은 "기성용이 스완지의 동료들에게 임대가 결정됐다는 사실을 알렸다"고 보도하며 토요일 공식 발표가 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31일 "기성용의 선덜랜드 임대가 임박했다. 그는 금요일에 자신이 떠난다는 걸 팀 동료들에게 이미 얘기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기성용은 주말 중 선덜랜드에 본격 합류한다. 임대 기간은 기존에 알려진 대로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다.

올 여름 스완지가 존조 셸비, 호세 카냐스 등 미드필더들을 대거 영입하며 주전 경쟁에서 밀린 기성용은 이적시장 마감을 2주 가량 앞두고 임대를 추진하기 시작했다. 보도가 알려지면서부터 선덜랜드가 가장 유력한 대상으로 꼽혔고 기성용은 지동원과 함께 한 팀에서 뛰게 됐다.

스완지의 휴 젠킨스 회장은 기성용의 완전 이적은 없다고 못 박았고 임대만을 허락했다. 브라질월드컵을 대비해 꾸준한 경기 출장이 필요한 기성용은 임대를 타진했고 중앙 미드필더 영입이 필요한 선덜랜드가 잠시 몸을 담을 팀으로 결정됐다. 지난 시즌 말 부임한 선덜랜드의 파올로 디 카니오 감독은 올 여름 12번째 영입 선수로 기성용을 선택했다.

영국의 또 다른 유력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기성용이 선덜랜드 합류를 위한 마지막 단계를 밟고 있으며 메디컬테스트를 마치고 토요일에 계약을 마무리 지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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