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무리뉴, 주차장서 심판진 향해 욕설

정재호 에디터 2012. 1. 27. 07:4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바르셀로나에 또 다시 발목을 잡힌 레알 마드리드의 주제 무리뉴 감독(49)이 단단히 뿔났다. 머리 끝까지 화가 난 무리뉴 감독은 심판진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분풀이를 했다.

26일(현지시각)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는 관련 사건을 단독 보도했다. 코파델레이 4강 진출에 실패한 무리뉴 감독이 판정에 강한 불만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판정에 수긍할 수 없었던 무리뉴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노우 주차장에서 심판진이 나타나기를 기다렸다. 그들이 모습을 보이자 "꺼져 예술가들아, 선수들 엿먹이니까 좋으신가!"라고 말하며 분통을 터트렸다.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발생한 사건이지만 '문도 데포르티보'가 이 장면을 포착했다. 심판진을 모독했기 때문에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은 누적된 레알 마드리드의 판정 불만에서 비롯된다. 무리뉴 감독은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가 심판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수차례 언급해왔다. 지난해 8월엔 아예 기자회견장에 참석하지도 않았다. 이유는 같다. 심판 판정에 분노를 느꼈기 때문이다.

이날 역시 후반 막판 대역전극을 노리던 레알 마드리드는 세르히오 라모스(26)의 불명확한 퇴장으로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거칠고 강하게 경기에 나서지만, 엘 클라시코에서 툭하면 퇴장당하는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강한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심판진을 향한 무리뉴의 모욕적인 언사도 그냥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현지 분위기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

사진= '문도 데포르티보'가 주차장에 있는 무리뉴를 포착했다.

[맨유오피셜] EPL 7년차 박지성, 초년병 박주영에 압승 `봤냐? 응!`

`차도남` 김남일의 마음을 녹인 어머니의 애절한 한 마디는?

뭐? 앙리와 박주영이 나란히 FA컵을 통해 선보인다? 그게 가능해?

개(犬) 차명계좌로 탈세 `꼼꼼한 그분(?)` 뺨치는 EPL감독은 누구?

축구 선수, 갑옷 입고-날개 달고 90분 뛴다?

깊이가 다른 축구전문 뉴스 스포탈 코리아(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세계 축구뉴스를 내 손안에, 모바일스포탈코리아닷컴(m.sportalkorea.com)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