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진흙탕 싸움 번진다

홍재민 입력 2011. 12. 25. 07:28 수정 2011. 12. 2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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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홍재민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 내 진흙탕 싸움이 심화되고 있다.

올 6월 FIFA로부터 축출된 잭 워너(트리니다드 토바고) 전 부회장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셉 블라터 FIFA 회장을 공격했다. 워너는 "과대망상증에 걸려있으며 은밀한 인종차별주의자"라며 블라터 회장에 대한 인신공격을 퍼부었다. 최근 스위스 국제스포츠중재위원회에 자신의 영구제명 조치에 대해 제소한 모하메드 빈 함맘 전 부회장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의 '반(反) 블라터' 움직임과 같은 맥락이다.

워너는 1990년부터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의 수장으로 재임하면서 블라터 회장의 측근으로 활동했다. 월드컵 개최권 투표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며 국제 축구 정치의 거물로 통했다. 그러나 올해 5월 FIFA 윤리위원회에서 워너의 뇌물 수수 및 각종 비리 사실을 적발해 6월 최종적으로 FIFA에서 축출 당했다. 워너 본인은 지금까지 무죄를 주장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FIFA 내의 전현직 수뇌진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협화음의 중심에는 블라터 회장이 있다. 얼마 전 블라터 회장은 "인종차별은 악수 하나로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는 실언으로 큰 망신을 당했다. 유럽의 다양한 언론으로부터 각종 비리의 몸통으로 지목되는 블라터 회장은 월드컵 개최권 및 TV중계, 마케팅 등의 업무 처리 과정에서 다양한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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