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 호날두, "날 비판하는 자, 입 다물었으면"

정재호 에디터 2011. 12. 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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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바르셀로나(스페인)] '엘 클라시코' 부진으로 비난을 받은 호날두의 마음이 썩 불편했던 모양이다.

18일(현지시각) 스페인 일간지 '마르카'는 2011/2012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세비야와 레알 마드리드 경기 후 가진 호날두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그는 "훌륭한 경기로 다시 선두를 되찾았다. 우승을 향해 절대로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며 트로피에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3골을 넣으며 승리의 일등공신이 된 호날두는 "날 비판하는 자들이 해트트릭을 보고 입 좀 다물었으면 좋겠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그 사람들은 축구를 이해하지 못하기에 날 비난한다. 그러므로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호날두를 향한 비난의 목소리는 지난 10일 열린 '엘 클라시코'에서 비롯됐다. '라이벌' 바르셀로나의 메시가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데 반해, 호날두는 결정적인 두 번의 기회를 놓쳤다. 푸욜의 벽을 넘는 데 실패했고 팀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마르카'는 이례적으로 그에게 평점 1점을 부여하며 수치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외신팀 정재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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