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리그도 승부 조작, 관계자 40명 이상 체포
2011. 7. 4. 08:54
[OSEN=황민국 기자] 터키 슈퍼리그도 승부조작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터키의 '아나톨리아 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간) 터키 경찰이 승부조작에 연루된 프로축구 관계자 및 선수 40명 이상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터키 경찰은 12개 도시에서 동시에 체포 작전을 벌여 지난 시즌 터키 슈퍼리그 우승팀인 페네르바체의 구단주 아이즈 일디림 등 거물들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페네르바체가 시바스포르와 최종전에서 4-3으로 이긴 과정에서 승부조작이 벌어졌다고 추측하고 있다.
이달 초 트라브존스포르가 아깝게 우승을 놓친 과정에서 승부조작 가능성을 제기한 것을 인정한 것이다.
그러나 페네르바체 측은 "경찰의 발표에 할 말이 없다. 도대체 어떤 경기에서 승부조작이 일어났다는 것인가?"라고 부인하고 있어 진실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stylelom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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