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발로텔리 "루니가 맨체스터의 최고는 아니다"
오해원 2011. 1. 19. 16:15
【서울=뉴시스】오해원 기자 = "루니가 맨체스터에서 최고의 선수는 아니다."
평소 거침없는 입담으로 많은 화제를 몰고 다니는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1)가 이번에는 웨인 루니(26. 맨유)를 향한 독설을 날렸다.
발로텔리는 19일(한국시간) 맨체스터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와 테베스, 제코가 이루는 맨시티의 공격진은 세계최고"라며 "맨시티가 가장 강력하다. 레알 마드리드나 바르셀로나보다 우리가 더 낫다"고 주장했다.
당찬 자신감을 선보인 발로텔리는 지역 라이벌 맨유의 주전 공격수인 루니에게도 가시가 돋친 말을 서슴지 않았다.
발로텔리는 "루니가 굉장히 좋은 선수라는 것은 분명하다. 그렇지만 그가 맨체스터에서 최고의 선수는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맨유의 팬들이 거리에서 나를 만나면 욕하기보다는 맨유에서 함께 하자고 이야기한다. 그러나 내 꿈은 맨유를 꺾어 맨시티의 팬들에게 나와 함께 하는 것이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알게 해주는 것"이라고 소속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ohww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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