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1000만유로에 카가와 신지 이적 제의

강지훈 2010. 12. 24.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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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최고 명문 구단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전반기 MVP로 선정된 일본의 '신성' 카가와 신지(21·도르트문트) 영입에 1000만유로를 제의했다.

이탈리아 축구전문지 '이타스포르트프레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레알이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카가와 영입에 1000만유로(약 150억원)를 제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레알 구단 고위간부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최근 카가와의 플레이를 지켜본 뒤 상당한 임팩트가 있다고 판단해 카가와의 소속팀 도르트문트 보루시아에 이적 문의를 했다는 것. 이적료는 1000만유로 가량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개막 전 도르트문트에 단돈 35만유로(약 5억원)의 이적료로 입단한 카가와는 불과 반년도 안 돼 몸값이 30배 가까이 폭등한 셈이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전 경기에 출전해 8골 1어시스트로 미드필더임에도 팀 내 최다골을 기록중인 카가와는 독일 최대 더비로 꼽히는 샬케04와의 레비어 더비에서 2골을 터트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 최고 평점인 1점을 받으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과거 도르트문트의 에이스였던 체코 미드필더 '토마시 로시츠키의 재림'으로 불리면서 전반기 '키커' 평점도 2.62로 분데스리가 모든 선수를 통틀어 3위를 차지했다. 카가와의 맹활약 덕에 도르트문트는 예상을 깨고 전반기 14승 1무 2패 승점 43의 호성적으로 2위 FSV 마인츠 05를 무려 승점 10점차로 제치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카가와 신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 내가 보는 2010 스타는? 트위터로 투표하기 ▶ 사진으로 HOT NEWS를 한번에 본다! 'MD스타화보'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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