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즌 개인 최다 '6호골' 도전

2010. 12. 3.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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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이청용-손흥민도 주말 `골 사냥'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이제는 시즌 6호 골!'

2022년 월드컵 유치 불발의 아쉬움을 뒤로 하고 그라운드로 돌아온 박지성(29.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 맨유 입단 이후 한 시즌 최다인 6호골에 다시 도전한다.

박지성은 5일 오전 2시30분(이하 한국 시각)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리는 블랙풀과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경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박지성은 지난 1일 웨스트햄과 칼링컵 8강전에서 결장하는 바람에 연속 경기 공격포인트 사냥은 실패했지만 최근 절정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어 칼링컵보다 비중이 큰 정규리그 경기인 블랙풀전 출장이 유력하다.

최근 팀 동료의 줄부상으로 한층 어깨가 무거워진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블랙번 로버스와 15라운드 홈경기에서 추가 골로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올리며 맨유의 7-1 대승과 선두 탈환에 일조하는 등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든든한 `믿을 구석'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이날 골로 박지성의 이번 시즌 공격 포인트는 정규리그 3골 1도움, 칼링컵 2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도움 등 모두 5골 4도움으로 늘었다.

2005-2006시즌부터 맨유에서 뛴 박지성이 한 시즌에 가장 많은 골을 터뜨린 시즌은 2006-2007시즌의 5골이다. 당시 박지성은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만 5골을 터뜨렸다.

2008-2009, 2009-2010시즌에는 4골씩 넣었던 박지성은 올해 벌써 5골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6호 골에 성공하면 개인 시즌 최다 기록일 뿐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로서도 한 시즌 최다골이 된다. 2년차 프리미어리거 이청용(22.볼턴)이 데뷔 시즌인 2009-2010시즌에 5골 8도움으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블루 드래곤' 이청용은 같은 날 0시 맨체스터 시티와 원정경기에 나선다.

지난달 21일 뉴캐슬과 14라운드 홈경기에서 시즌 2호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은 이청용은 15라운드 블랙풀과 홈경기에서는 득점포를 가동시키지 못했지만 15경기 연속 선발출전으로 주전 멤버로 확실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프랑스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박주영(25.AS모나코)은 5일 오전 3시 스타드 렌과 원정 경기에서 팀의 `구원병'으로 출격한다.

박주영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복귀한 직후인 지난달 28일 OGC 니스와 2010-2011 정규리그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31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뽑아 아시안게임으로 빠진 경기를 빼고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정규리그 17위(2승9무4패, 승점 15)로 강등권을 눈앞에 둔 모나코는 아시안게임 직전인 지난달 8일 낭시전에서 박주영의 2골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둔 3경기에서 무승(2무1패)에 그치고 있어 박주영의 활약이 절실하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손흥민(18.함부르크)은 4일 오후 11시30분 프라이부르크와 원정 경기에서 시즌 4호 골에 도전한다.

수비수 차두리(30)와 미드필더 기성용(21.이상 셀틱)은 4일 열릴 예정이던 애버딘과 2010-2011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애버딘과 원정경기가 한파와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연기되는 바람에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

◇해외파 주말 경기일정

▲4일(토)

손흥민 함부르크-프라이부르크(23시30분.원정)

▲5일(일)

이청용 볼턴-맨체스터 시티(0시.원정)

박지성 맨유-블랙풀(2시30분.원정)

박주영 AS모나코-스타드 렌(3시.원정)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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