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래터 FIFA 회장 "2018년 월드컵은 유럽 몫"

2010. 9. 11.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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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대회 노리던 미국, 2022년 대회로 선회

(서울=연합뉴스) 고상민 기자 = 2018년 월드컵 축구대회가 유럽에서 개최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간)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전날 독일 주간지 스포르트빌트와 인터뷰에서 "2018년 월드컵 개최지는 유럽 국가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유럽 국가들과 함께 2018년 월드컵 유치 경쟁을 벌이던 미국은 재빠른 반응을 내놨다.

미국 월드컵 유치위원인 헨리 키신저(87) 전 국무장관은 "사실상 2018년 대회는 유럽에 넘어갔으니 우리는 다음 대회인 2022년 월드컵을 위해 뛰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깜짝 '갈아타기'로 2022년 월드컵 개최를 놓고 경쟁하는 한국, 일본, 호주, 카타르 등 4개국의 부담은 늘었다.

현재까지 2018년 월드컵 유치에 뛰어든 유럽 국가는 잉글랜드, 러시아, 스페인-포르투갈(이하 공동 개최), 벨기에-네덜란드 등이다.

유럽은 2010년(남아공)과 2014년(브라질) 대회가 모두 유럽 이외 지역에서 열리는 점을 고려해 오래전부터 2018년 대회 유치를 희망해왔다.

FIFA는 오는 12월 3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집행위원 24명의 투표로 2018ㆍ2022년 월드컵 개최지를 동시에 선정한다.

go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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