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감독, "축구는 짧은 담요와 같다" 약점 지적

김하진 입력 2010. 6. 26. 21:30 수정 2010. 6. 2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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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아공 월드컵 특별 취재팀] 우루과이의 오스카 타바레즈(63) 대표팀 감독이 한국 축구의 수비의 약점에 대해 비판했다.

타바레즈 감독은 26일(이하 한국시각) 밤 11시 포트 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한국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앞서 오전에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국의 수비를 '짧은 담요'에 빗대 지적했다.

한국과의 경기에 앞서 오전에 기자회견을 가진 타바레즈 감독은 한국의 경계대상으로는 '양박 쌍용'을 지목했다. 조별리그 경기의 비디오를 보는 등 전술을 분석했다는 타바레즈 감독은 "기성용과 이청용은 매우 테크닉이 우수했고 박지성은 해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특히 박주영의 플레이가 인상깊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타바레즈 감독은 한국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철저히 준비한 팀이라고 생각했다"며 칭찬하면서도 바로 이어 한국의 수비의 허점을 지적했다.

타바레즈 감독은 "공격에서 수비로 전환할 때 문제가 있었다. 축구는 짧은 담요 같아서 머리를 가리면 발가락이 드러나고 발가락을 가리면 머리가 드러나게 마련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타바레즈 감독은 "우리는 이미 8강 이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축구는 담요와 같다고 빗댄 타바레즈 감독]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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