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브라질-아프리카팀의 결승전 원한다"
2010. 6. 10. 14:44
[OSEN=전성민 기자] '초대 축구 황제' 펠레(70, 브라질)가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의 선전을 예상하고 기원했다.
펠레는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러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아프리카 대륙의 한 팀과 브라질이 결승전에서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덧붙여 펠레는 "아프리카 축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아프리카 팀들은 전술적으로 잘 조직되어 있고 선수들은 힘을 가지고 있다"며 최초로 아프리카 대륙에서 열리는 이번 월드컵에서 아프리카 팀들의 선전을 예상했다.
이번 월드컵에는 개최국 남아공을 비롯해 나이지리아, 가나, 카메룬, 알제리, 코트디부아르 등 6개의 아프리카 팀이 출전한다.
이에 앞서 10년 전 펠레는 "2010년 안에 아프리카 대륙의 국가에서 월드컵 우승국이 나올 것이다"고 예상 한 바 있다.
펠레는 "스페인과 브라질이 가장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지만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를 예상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말했다.
bal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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