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베팅 업체, WC서 아시아팀 모두 탈락 예상
(베스트일레븐=런던)
아시아의 낮은 위상을 반영하는 것일까 아니면 아직까지는 실력이 부족한 것일까. 영국의 베팅 업체 '윌리엄 힐'이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에 오른 아시아 네 팀의 각조 우승 가능성과 조별 리그 통과 확률을 가장 낮게 예측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한국은 B조 수위 확률에서 가장 낮은 9/1의 확률을 책정 받았다. 아르헨티나가 2/5로 가장 높으며 나이지리아, 그리스가 그 뒤를 잇고 있다. 16강 진출 확률도 9/4로 나이지리아의 5/6, 그리스의 11/10에 비해 크게 모자란다. 일본(11/1)과 북한(80/1), 호주(7/1)도 각 조에서 가장 낮은 확률을 배정 받았다. 개최국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6/1로 아시아 국가보다는 높은 확률을 기록했으나 프랑스, 멕시코, 우루과이에 밀려 A조에서 가장 낮은 확률을 부여 받았다.
우승 확률에서도 일본, 스위스와 나란히 200/1을 배정받았다. 스페인이 4/1로 우승 가능성을 가장 높게 부여받았으며 잉글랜드와 브라질이 5/1, 아르헨티나가 15/2로 뒤를 이었다. 북한은 뉴질랜드와 함께 2000/1로 월드컵 우승 가능성을 가장 낮게 봤다. 아프리카 팀으로서는 코트디부아르가 28/1로 가장 높았으며 가나(66/1), 카메룬과 나이지리아(각 80/1)가 뒤를 이었다.
축구 전문지 <월드 사커>도 월드컵 특집호에 한국을 B조 4위로 점쳤다. <월드 사커>는 아르헨티나와 나이지리아가 각각 8강 진출 할 것이라 예상했고 그리스가 조 3위, 한국이 조 4위를 차지할 것이라 예상했다.
북한과 일본도 조 4위가 될 것이라 예상했으며 아시아 축구협회 가입 국가로서는 유일하게 호주만 조 3위를 차지할 것이라 점쳤다. 반면,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월드컵임을 고려해 가나는 준결승, 카메룬과 나이지리아는 8강에 진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글=홍재의 통신원사진=PA(www.pressassociati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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