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평점' 이청용, "중원을 쥐고 흔들었다"

2010. 1. 27.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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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체육부 박지은 기자]

시즌 5호골을 뽑아내며 소속팀 볼턴 원더러스의 강등권 탈출을 주도한 이청용(22)에게 찬사가 이어졌다.

영국 스포츠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벌어진 번리와의 2009-2010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선제 결승골을 성공시킨 이청용에 대해 "훌륭한 마무리(Superb finish)"라는 평가와 함께 양팀 통틀어 최고점인 8점을 줬다.

평점 8점을 받은 선수는 이청용을 비롯해 이청용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한 케빈 데이비스와 볼턴의 공세를 막아낸 번리 골키퍼 브라이언 젠슨 등 3명이었다.

또 스카이스포츠는 매치 리포트를 통해 "볼턴의 이청용과 파브리스 무암바가 미드필드를 쥐고 흔들었다"며 이청용이 중원에서의 활약을 주도했다는 점을 강조했고, "시즌 5골째를 넣은 이청용의 페이스와 움직임으로 인해 번리가 애를 먹었다"고도 덧붙였다.

볼턴 구단 홈페이지도 볼턴의 승전보를 전하면서 "이청용이 정교한 마무리로 시즌 5호골을 만들어냈다"면서 "이청용은 전반 45분 동안 뛰어난 활동가(outstanding performer)였고, 번리는 그의 위협적인 플레이를 막아내지 못했다"며 이청용의 활약상을 비중있게 전했다.

한편 번리와의 경기에 선발 출장해 전반 35분 선제결승골을 터뜨린 이청용은 이로써 시즌 5호골을 신고했으며 도움 5개를 포함해 총 10개의 공격포인트를 달성, 지난 2005-2006 시즌 설기현(당시 레딩, 4골5도움)이 작성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 기록(9개)을 넘어섰다. 또 2006-2007 시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세운 한 시즌 최다골(5골) 기록과도 타이를 이뤘다.nocutsport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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