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코일 감독, "이청용의 골은 판타스틱!"

정수창기자 입력 2010. 1. 27. 08:33 수정 2010. 1. 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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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볼턴(영국)] 김동환 기자= 사령탑이 바뀌어도 이청용(21, 볼턴 원더러스)을 향한 감독의 신임에는 변화가 없다. 볼턴의 신임 감독 오언 코일이 번리 FC전 승리를 이끈 이청용을 크게 칭찬했다.

이청용은 한국시간으로 27일 새벽 번리와의 '2009/201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전반전 왼발슈팅을 터뜨리며 시즌 5호골을 쏘아 올렸다. 이청용의 골은 이날 경기의 결승골일 뿐만 아니라 팀의 강등권 탈출을 도왔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낳았다.

또 이청용은 결승골 외에도 경기 내내 우측면에서 활발한 공격을 이끌며 번리에 위협을 안겼다. 이에 코일 감독도 매우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스포탈코리아>와의 인터뷰에 나선 코일 감독은 "이청용의 골은 환상적(fantastic)이었다"며 득점 상황을 가볍게 묘사한 후, "이청용은 매우 좋은 선수이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축구선수로서 좋은 기술을 타고났으며 축구를 즐길 줄도 안다"며 새로운 제자를 칭찬했다.

인터뷰를 이어간 코일 감독은 "나는 이청용이 더욱 훌륭한 선수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앞으로 그를 보다 더 독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코일 감독은 맨체스터 시티에서 임대해온 블라드미르 바이스에 대해 "이청용과 바이스는 전혀 다른 가치를 가진 선수다. 그 둘이 볼턴에 있는 것이 매우 기쁘다. 팀에 좋은 선수는 많을 수록 좋다"고 말했다. 바이스는 이날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이청용과 교체돼 들어가 짧은 활약 시간이었음에도 활발한 돌파 모습을 보였다.

사진= ⓒ Chris Brunskill/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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