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포츠, "이청용, 최고의 마무리"..평점 8

입력 2010. 1. 27. 07:41 수정 2010. 1. 27.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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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린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2, 볼튼)이 시즌 5호골 및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어 현지 언론으로부터 양 팀 최고 평점을 받았다.

이청용은 27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볼튼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번리와 홈 경기에서 전반 35분 선제결승골을 터트려 1-0으로 승리를 견인했고 팀도 리그 15위(5승6무10패)로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이청용은 우측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아웃될 때까지 활발한 움직임을 이어갔고 전반 34분 케빈 데이비스의 침투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왼발슛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청용은 올 시즌 5골 5도움을 기록하며 지난 2005~2006 시즌 설기현(당시 레딩, 4골 5도움)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한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9개)를 넘어 최다 기록을 세웠고, 2006~2007시즌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세웠던 한 시즌 최다골(5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이에 스카이스포츠는 이청용에 대해 "최고의 마무리(Superb finish)"였다며 팀 동료 케빈 데이비스와 함께 양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이청용과 후반 추가시간에 교체투입된 블라디미르 바이스(5점)을 제외하고는 팀 원 대다수가 6~7점으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청용은 31일 열릴 리버풀과 리그 경기에서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parkri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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