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입단' 석현준, 첫 훈련 소화..마틴 욜 감독 극찬

윤진만기자 2010. 1. 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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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아약스가 설립된 1900년 이후 영입한 최초의 아시아 선수 석현준(19). 그가 아약스에서 첫 훈련까지 성공리에 마쳤다.

20세 이하 청소년 대표팀 공격수 석현준은 지난해 아약스에서 입단테스트를 받고, 지난 4일 2년 6개월 정식 입단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5일 아약스의 2군 선수들과 함께 첫 훈련을 소화했다.

첫 훈련을 마친 석현준은 "명문 구단에 입단해 매우 기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 언어가 당장 큰 문제지만 최선을 다해 빠른 시간 안에 언어 소통의 벽을 허물겠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마틴 욜 아약스 감독은 석현준의 자세에 큰 만족감을 표했다. "이런 한국 선수는 처음 봤다. 신장과 힘을 겸비한 대형 스트라이커 감이다"라고 극찬했다. 석현준은 190cm의 장신에 빠른 발과 유연한 개인기, 다부진 몸싸움 등 다양한 장점를 지닌 공격수다.

<텔레그라프>, <알헤메네 다흐블라드> 등 네덜란드 전국 신문 역시 첫 훈련을 소화한 석현준에게 큰 관심을 나타냈다.

그 중 <알헤메네 다흐블라드>는 "석현준이 테스트를 자청해 합격을 받은 것은 근래에 보기 드문 사례다. 아약스는 최근 4~5년간 클럽 유소년팀 출신 선수를 1군으로 진출시키지 못한 데 따른 공격수의 공백을 석현준이 훌륭히 메워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석현준의 1군 데뷔전은 오는 17일 후반기 첫 경기인 NAC 브레다와의 원정 경기가 될 확률이 높다. 현재 스비타니치가 멕시코 프로팀으로 임대되면서 판텔리치만이 '타겟맨' 역할을 수행하기 때문이다. 아약스는 석현준의 몸상태를 체크 한 후 출전 여부를 판가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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