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월드컵 예선전서 부정 선수 기용..FIFA 조사 착수

김태석 2013. 6. 22.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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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어느 팀이 될지 몰라도 북중미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만세를 부르지 않을까? 2014 브라질 월드컵 오세아니아 지역 예선 1위 뉴질랜드가 부정 선수 기용 파문에 휘말려 향후 징계 결과가 주목된다.

FIFA(국제축구연맹)은 22일 새벽(한국시각) 오세아니아 예선에서 뉴질랜드가 부정 선수를 기용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FIFA에 따르면 3월 26일 벌어진 오세아니아 예선 솔로몬 제도와 일전을 벌여 2-0으로 승리한 뉴질랜드에 부정 선수를 기용했다며 출전 자격을 증명하는 서류를 제시하라고 요구했다.

브라질 월드컵 오세아니아 예선은 뉴질랜드가 6전 전승이라는 압도적 전적을 거두며 1위로 마감한 바 있다. 오세아니아에는 대륙간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티켓이 주어진다. 뉴질랜드는 오는 11월 16일 CONCACAF(북중미) 플레이오프 진출팀과 1차전을 치른 후 19일 리턴 매치를 벌일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부정 선수 기용 파문으로 어떤 징계를 받을지 시선을 모은다. 일단 부정 선수 기용이 사실로 판명날 경우 문제가 된 솔로몬 제도전 승점 박탈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2위 뉴 칼레도니아 제도에 승점 6이 앞선 상태라 박탈되도 플레이오프 진출은 문제없다. 그러나 그 이상의 징계가 주어질 경우 뉴질랜드는 손에 거머쥔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잃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이렇게 될 경우 북중미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한수 아래 전력의 뉴질랜드보다 더 약한 팀과 플레이오프를 치를 행운을 잡는다. 참고로 6라운드가 종료된 현재 북중미 최종 예선에서 플레이오프 진출권에 놓인 팀은 2010 남아공 월드컵 본선 진출팀 온두라스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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