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뷰
[문상열의 백스톱]볼티모어에 찾아온 15년 만의 봄
마니아리포트 | 문상열 | 입력 2012.09.07 11:39
[마니아리포트 문상열]스포츠는 이변이 있어 재미있고 즐겁다. 전문가들의 예상대로 굴러가면 재미없는 법이다. 만년 하위권으로 분류된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 경쟁을 벌이면 감동은 진할 수 밖에 없고 화제도 풍성하다. 국내 프로야구에서 전반기에 상승세를 탔던 넥센 히어로스가 후반기에도 이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만년 꼴찌 세 팀이 치열한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이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주인공이다. 내셔널스는 플레이오프 뿐 아니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이 유력하다. 그러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최종일까지 가야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피말리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오리올스는 7일(한국시간)부터 15년 만에 홈인 오리올 파크 캠든야드에서 가장 치열한 시리즈를 벌인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양키스와의 4연전이다. 오리올스는 지난 5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승리를 거두고 뉴욕 양키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에게 패해 15년 만에 처음으로 9월 공동선두에 올라섰다. 공동 선두가 1일 천하로 끝났으나 양키스와의 홈 4연전 시리즈에서 선두를 재탈환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1997년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년도다.
오리올스의 올시즌 상승세는 예상밖이다. 시즌 전 동부지구 최하위로 예상됐다. 만년 꼴찌인데다가 FA 시장에서 전력을 크게 보강하지 못했다. 약팀들은 FA 시장에서도 불이익을 받는다. 거물 FA 들이 약팀을 회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프로야구 출신인 대만의 좌완 첸 웨인이 '흙속의 진주'였다. 현재 팀내 최다승(12승)에 평균 자책점(3.79), 탈삼진(134) 선두를 작성하며 오리올스의 PO 경쟁에 앞장서고 있다. 오리올스는 잔여 경기에서 양키스에게 지구 우승을 내주고,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하지 못해도 성공한 시즌으로 평가받는다. 오리올스는 해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양키스와는 다르다. 메이저리그에서 팀의 시즌 성공 여부는 마지막 주까지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이다. 물론 돈을 많이 투자한 구단들은 PO 진출이 성공이다.
기자는 프로야구에서 감독의 임팩트를 크게 보질 않는다. 프로는 선수의 게임이다. 감독의 게임이 아니다. 전력이 우선이다. 국내에서는 감독의 능력을 절대시하지만 메이저리그는 다소 다르다. 그러나 가끔 감독의 능력이 성적을 크게 좌우하는 경우가 있다.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가 2012시즌 대표적인 감독이다. 벌써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의 유력 후보다. 오클랜드 봅 멜빈, 시카고 화이트삭스 로빈 벤추라 등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감독들이다.
오리올스의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리그 평균(4.08)보다 휠씬 못미치는 5.31이었다. 성적도 69승93패로 미네소타 트윈스, 시애틀 매리너스 다음이었다. 공격력은 경쟁력을 갖췄지만 마운드의 붕괴로 지구 꼴찌로 처질 수 밖에 없었다. 지난해 팀홈런 191개(리그 4위)를 때렸다. 그러나 올해 오리올스의 마운드는 탈바꿈했다. 전력보강은 크게 없었으나 불펜을 강화한 게 결정적이다. 현재 팀 평균자책점 3.99로 리그 7위다. 마운드가 안정되면서 성적도 향상되고 있는 것이다. 선발 첸 웨인의 가세와 마무리 짐 존슨(41세이브)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올시즌 오리올스가 예상밖의 호성적을 거두고 15년 만에 플레이오프 티켓 확보를 벌이고 있지만 관중수는 뒷걸음치고 있다. 프런트의 고민이다. 지난 14년 동안 이어진 성적 부진의 결과다. 메이저리그는 현장판매보다는 시즌 티켓 판매를 확보하는 게 관중 증가의 열쇠다. 시즌 티켓 홀더는 줄곧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올해 오리올스 캠든야드의 홈 67경기 평균 관중은 2만 4921명이다. 메이저리그 23위다. 9월 초까지 PO 경쟁을 벌이는 팀으로서는 초라한 관중 숫자다. 2005년 7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기록한 4만 9828명을 능가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PO 진출이 확정될 경우 내년 시즌에는 관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뉴욕 양키스와의 4연전 첫 경기는 '철인' 칼 립켄 주니어 데이다. 캠든야드의 외부에 립켄 주니어의 동상을 이날 공개했다. 1995년 9월 7일 홈구장에서 '철마' 루 게릭의 2130연속경기 출장기록 경신을 기념하는 동상이다. 17년 만에 세워진 동상이다. 립켄 주니어는 이날 게릭이 56년간 갖고 있었던 연속경기 출장기록을 갈아 치웠다. 은퇴 전까지 2632연속경기 출장기록을 수립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뉴욕 양키스(77승 59패), 볼티모어 오리올스(76승 60패), 탬파베이 레이스(75승 62패)의 3파전이다. 양키스는 7월 19일 오리올스와 의 레이스를 10.0게임 차 이상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그러나 후반기부터 부진에 빠지면서 3파전 양상이 돼버렸다. 전문가들은 양키스의 지구 우승을, 레이스의 와일드카드 획득을 점치고 있다. 양키스는 부상자가 돌아오면 연승할 것이고, 레이스는 높은 마운드가 강점이다. 오리올스는 9월에 PO경쟁을 15년 동안 하지 못한 경험부족이 약점이다. 선수들이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과연 그럴까. 오리올스의 마지막 레이스에 기대가 크다. <로스앤젤레스에서>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만년 꼴찌 세 팀이 치열한 플레이오프 경쟁을 벌이고 있어 흥미를 끌고 있다. 워싱턴 내셔널스와 볼티모어 오리올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주인공이다. 내셔널스는 플레이오프 뿐 아니라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이 유력하다. 그러나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최종일까지 가야 포스트시즌 진출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데 현재 피말리는 싸움을 벌이고 있다.

오리올스의 올시즌 상승세는 예상밖이다. 시즌 전 동부지구 최하위로 예상됐다. 만년 꼴찌인데다가 FA 시장에서 전력을 크게 보강하지 못했다. 약팀들은 FA 시장에서도 불이익을 받는다. 거물 FA 들이 약팀을 회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 프로야구 출신인 대만의 좌완 첸 웨인이 '흙속의 진주'였다. 현재 팀내 최다승(12승)에 평균 자책점(3.79), 탈삼진(134) 선두를 작성하며 오리올스의 PO 경쟁에 앞장서고 있다. 오리올스는 잔여 경기에서 양키스에게 지구 우승을 내주고,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하지 못해도 성공한 시즌으로 평가받는다. 오리올스는 해마다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양키스와는 다르다. 메이저리그에서 팀의 시즌 성공 여부는 마지막 주까지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이다. 물론 돈을 많이 투자한 구단들은 PO 진출이 성공이다.
기자는 프로야구에서 감독의 임팩트를 크게 보질 않는다. 프로는 선수의 게임이다. 감독의 게임이 아니다. 전력이 우선이다. 국내에서는 감독의 능력을 절대시하지만 메이저리그는 다소 다르다. 그러나 가끔 감독의 능력이 성적을 크게 좌우하는 경우가 있다. 오리올스의 벅 쇼월터가 2012시즌 대표적인 감독이다. 벌써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감독상'의 유력 후보다. 오클랜드 봅 멜빈, 시카고 화이트삭스 로빈 벤추라 등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둔 감독들이다.
오리올스의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은 리그 평균(4.08)보다 휠씬 못미치는 5.31이었다. 성적도 69승93패로 미네소타 트윈스, 시애틀 매리너스 다음이었다. 공격력은 경쟁력을 갖췄지만 마운드의 붕괴로 지구 꼴찌로 처질 수 밖에 없었다. 지난해 팀홈런 191개(리그 4위)를 때렸다. 그러나 올해 오리올스의 마운드는 탈바꿈했다. 전력보강은 크게 없었으나 불펜을 강화한 게 결정적이다. 현재 팀 평균자책점 3.99로 리그 7위다. 마운드가 안정되면서 성적도 향상되고 있는 것이다. 선발 첸 웨인의 가세와 마무리 짐 존슨(41세이브)의 역할이 절대적이다. 야구는 투수놀음이다.
올시즌 오리올스가 예상밖의 호성적을 거두고 15년 만에 플레이오프 티켓 확보를 벌이고 있지만 관중수는 뒷걸음치고 있다. 프런트의 고민이다. 지난 14년 동안 이어진 성적 부진의 결과다. 메이저리그는 현장판매보다는 시즌 티켓 판매를 확보하는 게 관중 증가의 열쇠다. 시즌 티켓 홀더는 줄곧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올해 오리올스 캠든야드의 홈 67경기 평균 관중은 2만 4921명이다. 메이저리그 23위다. 9월 초까지 PO 경쟁을 벌이는 팀으로서는 초라한 관중 숫자다. 2005년 7월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에서 기록한 4만 9828명을 능가하지 못하고 있다. 올해 PO 진출이 확정될 경우 내년 시즌에는 관중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뉴욕 양키스와의 4연전 첫 경기는 '철인' 칼 립켄 주니어 데이다. 캠든야드의 외부에 립켄 주니어의 동상을 이날 공개했다. 1995년 9월 7일 홈구장에서 '철마' 루 게릭의 2130연속경기 출장기록 경신을 기념하는 동상이다. 17년 만에 세워진 동상이다. 립켄 주니어는 이날 게릭이 56년간 갖고 있었던 연속경기 출장기록을 갈아 치웠다. 은퇴 전까지 2632연속경기 출장기록을 수립했다.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뉴욕 양키스(77승 59패), 볼티모어 오리올스(76승 60패), 탬파베이 레이스(75승 62패)의 3파전이다. 양키스는 7월 19일 오리올스와 의 레이스를 10.0게임 차 이상 따돌리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그러나 후반기부터 부진에 빠지면서 3파전 양상이 돼버렸다. 전문가들은 양키스의 지구 우승을, 레이스의 와일드카드 획득을 점치고 있다. 양키스는 부상자가 돌아오면 연승할 것이고, 레이스는 높은 마운드가 강점이다. 오리올스는 9월에 PO경쟁을 15년 동안 하지 못한 경험부족이 약점이다. 선수들이 심리적 압박감을 이겨내기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과연 그럴까. 오리올스의 마지막 레이스에 기대가 크다. <로스앤젤레스에서>
[ADT캡스플레이] 5월 3주차 최고의 수비 장면을 찾아라

[이슈] 류현진 시즌 5승 달성을 축하합니다!
성폭행에 불법도박..QPR, 이보다 막장일 순 없다
댓글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