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스포츠 마이스터'에 이어 이번엔 '후쿠시마 쌀'?

박소현 인턴기자 2012. 3. 23.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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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소현인턴기자]

(출처=오릭스 버팔로즈) 오릭스 버팔로즈는 후쿠시마산 쌀을 먹는 이벤트를 개최하기로 했다

'빅보이' 이대호(30)의 소속팀 오릭스 버팔로즈가 '후쿠시마 쌀로 건강 업 데이(day)'를 연다고 밝혔다.

오릭스 측에 따르면 이달 25일 오릭스의 홈구장인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안전하고 맛있는' 후쿠시마현 쌀을 홍보한다는 것이다. 후쿠시마산 쌀에 대한 소문도 진화하고 나서겠다는 계산이다.

오릭스측의 이벤트에 따르면 요코하마 베이스타스 DeNA 선수들을 비롯해 오릭스 선수들도 이날 식사를 후쿠시마산 쌀로 하게 될 것이라고. 선수들에게 후쿠시마산 쌀도 증정할 계획이다. 이날 시구도 후쿠시마현 쌀 PR 캠페인 직원이 맡는다.

이외에도 방문객들에게도 후쿠시마현의 쌀을 제공하고 후쿠시마현 관광을 소개하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우려가 많다.

지난 2월 일본 언론은 후쿠시마현 산하 29개 자치단체의 지난해산 쌀에서 1kg당 세슘이 100베크벨 이상 검출됐다고 밝혔었다. 또 일본내에서는 후쿠시마산 쌀을 방사능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며 노인들이 먹자는 캠페인도 벌어진 바 있다.

(출처=일본 관광청) 이대호를 스포츠 마이스터로 임명한다고 밝힌 일본 관광청

이런 상황에서 자칫 '이대호의 건강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지 않냐'는 의견이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네티즌들은 "운동선수가 검증되지 않은 것을 먹어도 되느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일본은 관광 홍보도 이대호에게 시키더니 왜 원전사고로 안전하지 않은 쌀까지 먹이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한편으로는 "외국인 선수니까 어쩔 수 없을 것"이라면서도 "다음에 이대호에게 즉석밥이라도 선물해야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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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소현인턴기자 sohyunp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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