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 김태균 "퇴단을 결정한 이유..日 대지진에 충격"

김식 입력 2011. 7. 27. 11:24 수정 2011. 7. 27.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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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식]

-퇴단을 결정한 가장 큰 이유는.

"국내에서 통원 치료를 받는 기간이 너무 길어졌다. 후반기가 시작되는 시점인데 운동을 너무 오래 쉬었다. 돌아가도 팀에 별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아서 계약을 포기하기로 했다."

-내년 계약까지 포기했는데.

"현 상황으로는 내년에도 팀에 큰 보탬이 될 것 같지 않았다. 나에게도 변화가 필요했다."

-내년 계약은 구단에 옵션이 있다는 일본언론 보도가 있었다.

"뭔가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계약기간은 3년, 그러니까 내년까지다. 3년째 계약은 최근 구단과 내가 합의해서 파기한 것이다."

-포기하게 된 내년 계약 규모는 어땠는가.

"연봉 1억5000만엔, 옵션 5000만엔이었다.

-올 시즌 잔여 연봉은 어떻게 되는가.

"그것도 포기할 생각이었는데, 구단이 계약에 따라 올해 연봉은 준다고 했다. 구단의 배려에 감사한다."

-계약을 포기한 다른 이유도 있었을 텐데.

"동일본 대지진 후 솔직히 충격을 많이 받았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도 걱정을 많이 했다."

-귀국 후 어떻게 지냈나.

"허리가 아파 통원 치료를 받았다. 그게 길어져 운동을 오랫동안 하지 못했다. 치료가 끝나면 운동을 다시 시작할 예정이다."

-일본 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일본 2년째를 맞아 의욕적으로 올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일본 대지진 이후 심적으로 많이 흔들렸고, 야구도 욕심처럼 되지 않았다. 그러다 부상과 부진이 겹쳐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고액 연봉을 받는 외국인 선수로서 많이 미안했다."

-앞으로의 일정은.

"이제 막 지바 롯데와의 계약이 끝났다. 그 이후를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개인훈련을 하면서 고민할 문제다."

김식 기자 [see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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