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선수회, "2013 WBC 합리적 수익 분배 원한다"
[OSEN=고유라 인턴기자] 일본 프로야구 선수회가 22일 나고야시에서 2011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앞서 2013년에 예정된 제3회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에 참가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임시 대회를 개최한다고 일본 < 산케이스포츠 > 가 22일 보도했다.
이번 회의의 주요 논제는 수익 분배 문제. 일본이 우승을 차지한 2009년 제2회 WBC 당시 일본 기업으로부터 스폰서료 등 약 15억 엔(우리돈 약 200억 원)의 수익이 발생했지만, 일본야구기구(NPB)의 수익금 분배 총액은 13%인 약 2억 엔(우리 돈 26억 원)에 머물렀다.
당시 선수는 우승 상금으로 400만 엔, 감독과 코치는 300만 엔씩을 받았다.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선수들이 당시 조정 끝에 6785만원씩을 받은 것에 비하면 적은 액수다. 때문에 일본 선수들 사이에서 '이 상황 그대로 다음 대회에 참가해야 하는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고 < 산케이스포츠 > 는 전했다.
NPB 측은 이에 대해 지난 14일 단장 회의에서 우리나라의 총재격인 가토 료조 커미셔너를 대표로 한 선수회와의 교섭단을 결성할 것을 결정했다. 교섭단 회의에서 정확한 수익 분배 기준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리나라의 경우 2009년 WBC가 끝난 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5억5000만 원을 포상금으로 내놓자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25억 원을 요구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결국 7차례의 조정 과정을 거친 끝에 법원의 조정을 받아들여 선수 1인당 6785만 원의 포상금을 지급받았다.
autumnbb@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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