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지진속 야구경기에 관중 1만3천이나 몰린 이유

김하진 2011. 3. 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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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일본 열도가 강진으로 인해 침통한 분위기에 빠진 가운데 일본 인기 야구팀인 요미우리와 한신의 시범경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요미우리의 구단 사장은 14일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니치 등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재해지역에 지원하기 위해 시범경기를 열기로 했다. 수익금은 재난 지역에 모두 기부한다"며 "경기장이 진앙과 멀리 떨어져있어 관중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프로야구 구단으로 이런 때에 시합을 보여드리는 것도 사명 중 하나"라며 시범경기를 일정대로 개최했다.

이날 경기가 열린 일본 기후 현 나가라가와 구장에는 1만3411명의 야구팬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달리 시범경기 때 입장료를 받는 일본은 이날 물품 판매 수익 전액을 재해 지역에 기부할 예정이다.

한편 주니치도 같은 날 "오는 17일 나고야 돔에서 열리는 히로시마와의 경기와 18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라쿠텐과의 경기를 예정대로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총 4번 열리는 시합은 자선 시합으로 수익금을 모으기 위해 구장 돔 내에 모금상자를 설치하는 등 모금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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