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언론, "이대호, 뉴욕 양키스가 주시하고 있다?"

2013. 4. 29.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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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이대호(31)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의 표적이 되고 있다?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 4번타자 이대호의 주가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올 시즌을 끝으로 오릭스와 2년 계약이 끝나 FA가 되는 이대호를 두고 메이저리그 구단에서도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최고 명문구단' 뉴욕 양키스의 표적이 되고 있다는 설이 나왔다.

일본 < 도쿄스포츠 > 는 29일자 기사에서 '오릭스 이대호와 이토이 요시오가 양키스의 표적이 되는가?'라는 제목하에 두 선수에 시선을 두고 있는 양키스의 때문에 오릭스가 전전긍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기사에 따르면 지난 25일 고베 호토모토필드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경기에 양키스 스카우트 릭 윌리엄스가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트의 경기장 방문은 낯선 일이 아니며 올 시즌 종료 뒤 포스팅 시스템으로 빅리그 진출을 노리는 특급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가 라쿠텐에 소속돼 있는 만큼 더욱 놀랄 일은 아니다.

하지만 < 도쿄스포츠 > 는 '다나카는 이미 23일에 등판해 조사가 끝난 상태였다. 이 경기 외에도 5경기가 더 있었지만 양키스 스카우트는 고베를 떠나지 않았다. 오릭스에서는 이대호와 이토이가 양키스의 표적이 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대호 뿐만 아니라 이토이도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때부터 메이저리그 도전 의지를 밝힌 바 있다.

윌리엄스 스카우트는 "누군가를 보러 온 것이 아니다. 모든 선수를 보고 있다. 많은 것은 밝힐 수 없다"며 말을 아꼈다. 그러나 라쿠텐 관계자에 따르면 "우리팀에는 다나카 외에 관심대상이 될 선수가 없다. 이번에 온 양키스 스카우트는 처음 보는 사람"이라는 이유로 양키스의 관심이 생각보다 진지한 게 아니냐는 견해도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메이저리그는 같은 스카우트가 쭉 보는 게 아니라 처음보는 사람에게 신선한 감각으로 판단시키도록 하고 있다. 다르빗슈 유가 텍사스 레인저스에 갈 때도 그랬다. 그만큼 양키스가 진지하다는 증거"라고 귀띔했다.

< 도쿄스포츠 > 는 '이토이는 니혼햄 때부터 메이저리그 진출 의향이 있었고, 이대호도 한국프로야구를 떠날 때 메이저리그 이적도 시야에 넣고 복수의 구단과 접촉한 바 있다. 두 선수 모두 도전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특히 이대호는 2년 계약의 마지막 해인 만큼 메이저리그에서 조사 리스트에 넣어도 이상할 게 없다'고 설명했다.

오릭스 구단 편성 관계자는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을 멈출 수 없다. 돈이 있는 팀, 강한 팀에서 뛰고 싶어하는 마음은 누구나 마찬가지일 것"이라면서도 "2명 모두 내년에도 우리팀에 남을 것으로 생각한다. 그것을 위한 움직임을 시작하고 있다"는 말로 벌써부터 수면 아래 이대호와 이토이를 잔류시키는데 힘쓰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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