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美언론, "LAD, 류현진이 구해야한다"
[OSEN=김태우 기자] 7전 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먼저 2판을 내줬다. 여기에 에이스 카드를 모두 소진한 LA 다저스다. 자연히 위기론이 떠돌고 있는 가운데 3차전 선발로 나설 류현진(26)에 대한 기대치와 압박감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LA 다저스는 12일과 13일(이하 한국시간)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1·2차전에서 모두 졌다. 1차전에서는 연장 13회 벨트란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고 2차전에서는 타선이 결정적인 순간을 침묵을 거듭한 끝에 0-1로 졌다. 이로써 다저스는 7전 4선승제의 챔피언십시리즈 원정 2경기에서 빈손으로 돌아와야 했다.
더 뼈아픈 것은 잭 그레인키, 클레이튼 커쇼라는 에이스 카드를 쓰고도 모두 진 것이다. 조 켈리, 마이클 와카라는 신예들을 앞세운 세인트루이스보다 선발 카드에서 앞선다는 평가를 받고도 타선 침묵으로 졌다. 이에 비해 세인트루이스는 아담 웨인라이트라는 에이스를 3차전에 낼 수 있다. 내친 김에 3연승으로 시리즈 조기 종료의 분위기를 만들어간다는 것이 세인트루이스의 속내다.
때문에 3차전 선발로 나설 류현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만약 3차전마저 진다면 다저스에는 탈락이라는 그림자가 짙게 드리울 수밖에 없다. 타선의 부활도 시급하지만 류현진이 웨인라이트와 대등한 경기를 하며 흐름을 만들어주는 것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미 언론들도 이를 부인하지 않는 분위기다. USA투데이는 "에이스를 내고도 승리하지 못한 다저스가 압박을 받게 됐다"라는 기사에서 이제 다저스가 류현진에 의지해야 할 상황이 됐음을 지적했다.
USA투데이는 "월요일(한국시간 15일) LA에서 재개되는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다저스는 한국인 루키 류현진이 조난 상황의 팀을 구할 것을 의지해야 할 판"이라고 전했다. 역시 3차전 선발로 나서는 류현진에 대한 중요성을 시사한 대목이다.
타선의 부활도 시급한 과제로 손꼽았다. USA투데이는 "다저스는 2경기 득점권 상황에서 16타수 1안타에 그쳤다"라고 지적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3할3푼의 팀 타율을 기록했던 다저스는 첫 2경기에서 1할3푼4리의 팀 타율에 그쳤고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응집력 부족을 드러냈다. 상대가 웨인라이트임을 감안하면 기사회생을 위해서는 류현진의 호투, 그리고 팀 타선의 부활이 모두 필요한 다저스다.
skullbo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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