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야구> 추신수, 신시내티 후반기 달굴 선수 1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에서 뛰는 '거포' 추신수(31)가 올 시즌 후반기를 달굴 선수 중 하나로 꼽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블리처리포트는 22일(한국시간) 후반기에 들어서면서 가장 '핫'한 신시내티 선수를 소개하면서 추신수를 첫 머리에 올렸다.
블리처리포트는 추신수가 "올 시즌 첫 25경기에서 타율 0.344, 출루율 0.492, 장타율 0.559를 기록했고, 4홈런을 때린 가운데 10타점, 19득점을 올렸다"며 "그의 장타 덕분에 신시내티는 시즌 초 상승세를 탈 수 있었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전반기 중반부터는 타율이 2할대로 낮아지고 출루율 또한 3할대에 머무는 등 좌절의 시간을 맞이했다"며 "타점 기회를 만들며 자신의 몫을 다 했지만 안타는 드물었다"고 돌아봤다.
하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전후로 추신수는 다시 살아났다.
최근 16경기에서 타율 0.385, 출루율 0.467, 장타율 0.538로 쾌조의 타격감을 되찾았고 2홈런, 6타점, 15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블리처리포트는 끝으로 "신시내티의 라인업이 이대로 유지된다면 추신수보다 중요하거나 활약을 펼칠 선수는 아마 없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반면 방망이가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데빈 메소라코가 가장 좋지 않은 평가를 받았다.
블리처리포트는 "신시내티가 차세대 포수로 내세운 메소라코는 트레이드 후 통산 128경기에 나서 타율 0.221을 때리는 데 그쳤다"며 "올해 이미 56경기에 출전하며 이전 시즌들보다 더 많은 경기에 모습을 나타냈지만 타율 0.242, 출루율 0.315, 장타율 0.360로 부진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신시내티가 지구 선두인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잡으려면 메소라코의 방망이가 달아올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내야수 조이 보토와 외야수 크리스 헤이시, 투수 마이크 리크와 매니 파라가 '핫'한 선수로 꼽혔다.
메소라코 외에 내야수 브랜든 필립스와 잭 코자트, 토드 프레이저가 안 좋은 평가를 받았다.
kamja@yna.co.kr
- ☞ <특집:전두환 추징> ① 비자금 어떻게 모으고 뿌려졌나
- ☞ 장근석,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 팔로어수 1천만 돌파
- ☞ 마지막 검색서도 못찾아…'대화록 없다' 최종 결론
- ☞ <동아시안컵축구> 홍명보號, 중국 상대로 '첫 골-첫 승리' 도전
- ☞ 중부지방 폭우…도로 통제.주택 침수 잇따라
▶ 연합뉴스 모바일앱 다운받기▶ 인터랙티브뉴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김호중, 심야 뺑소니 입건…운전자 바꿔치기·음주여부 조사(종합2보) | 연합뉴스
- '영화같은 일이'…프랑스서 호송차 총격받아 죄수 탈주(종합) | 연합뉴스
- 여자친구 폭행하고 27시간 감금한 20대 붙잡혀 | 연합뉴스
- 35년 교직 마치고 별이 된 故이영주 교감…"선생님, 그립습니다" | 연합뉴스
- 기저귀 차림에 떨고 있던 치매 노인…무사히 가족 품으로 | 연합뉴스
- "아저씨 안돼요, 제발제발"…여고생이 교량난간에서 40대男 구조 | 연합뉴스
- '40대 여성 납치·성폭행' 중학생, 징역 장기 10년→7년 감형 | 연합뉴스
- 제주 골프장서 카트 연못에 빠져…1명 심정지 | 연합뉴스
- "국립중앙박물관 보관 철제 불상의 손이 사라졌다" 의혹 제기 | 연합뉴스
- 빌 게이츠 전처 멀린다, 17조원 받고 '게이츠 재단' 떠나기로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