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다저스, 류현진 헐값에 영입했다"

2013. 6. 1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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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류현진을 헐값(bargain)에 잡았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최대 일간지 LA타임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빅리그 신인 선수 관련 기사를 통해 "다저스는 류현진을 헐값에 잡았다"고 말했다. 6년 3,600만 달러에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몬스터' 류현진이 몸값 이상을 해주고 있다고 평가한 것.

LA타임스는 "지난주 빅리그에 데뷔한 야시엘 푸이그가 한 주간 맹활약을 펼쳤고, 세인트루이스 선발 셸비 밀러는 사이영상급 가치를 지니고 있다"면서도 '이들만 인상적인 신인은 아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을 가장 먼저 거론했다.

이 신문은 '류현진이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다저스의 최강 좌완 선발진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2.72로 활약 중이다. 또한 그의 73탈삼진은 빅리그 신인 중 2위에 해당하는 기록.

아울러 "류현진은 다저스와 6년 3,600만 달러에 계약했는데 이 금액이 헐값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는 류현진이 실력으로 우려를 불식시켰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시즌 시작 전에는 '과한 투자'라는 평가도 있었다. 스프링캠프에서는 5선발 후보로 꼽혔던 류현진이다. 그러나 지금은 당당히 팀의 주축 선발로 올라섰고, 팀 내 최다승을 올리며 활약 중이다. 현지 언론도 이 부분을 높게 평가한 것이다.

한편 LA타임스는 류현진 외에도 짐 헨더슨(밀워키 브루어스), 호세 이글레시아스(보스턴 레드삭스), 마르셀 오수나(마이애미 말린스)를 눈여겨볼 만한 신인으로 꼽았다.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사진=류현진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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